오미크론 변이 증상 특성

코로나19의 변이 중 하나인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이 쉽고 빠르게 전파되며 중증도는 낮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는 인플루엔자보다 감염전파가 쉽고 중증도도 다소 높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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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특성

  • 잠복기 : 평균 잠복기 4.2일(2~8일)로 델타 변이의 평균 잠복기 5.8일보다 짧음
  • 감염 전파력 : 스파이크 단백질 내 32개 이상의 특징적인 아미노산 변이가 확인되며 중화항체가 작용하는 부위에 있는 많은 변이로 인해 항체 회피력이 높아져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감염 전파력 높음
  • 증상 : 다른 변이와 증상은 유사하며, 백신 접종 상태와 기저질환, 연령, 이전 감염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돌파감염 : 항체 회피에 의해 저하된 감염예방효과로 백신접종자의 돌파감염이 있을 수 있으나, 백신접종 완료시 중증화, 입원, 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특히 백신 3차 접종자에서 예방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 가능합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서 중증도는 낮지만, 발생이 급증하여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렘데시비어 등)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억제와 고위험군 우선 보호가 중요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증상

  • 인후통
  • 발열
  • 두통
  • 기침 및 가래

지금까지 코로나19 대표 증상으로는 ‘발열’이 꼽혀왔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다릅니다. 발열보다 목이 따끔한 인후통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자각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인후통, 콧물, 두통, 재채기, 기운 없음 등이 있다며 기존 델타 변이 보다 증상들이 더 가볍고, 발열이 나더라도 짧게 끝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 18만 2133명의 감염 후 증상 분석 결과, 53%가 인후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가 겪은 증상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주로 기도 중 상부에 해당하는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 감염에 집중됩니다. 이 때문에 목이 아픈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폐를 포함한 기도 하부(하기도) 침범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은 평균 5~10일이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어도 2주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미크론 Q&A

Q. 델타와 구분되는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와 다른 특정한 증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기존 델타보다 중증으로 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낮다.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 5가지가 오미크론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이 5가지 증상이 오미크론 환자 중 60~70%에게서 나타났다. 발열은 30%, 미각·후각 손실은 19% 정도로 델타보다 오미크론에서 더 낮게 나왔다.

Q. 오미크론이 상기도(비강·인두·후두) 감염에 집중되는 게 사실?

맞다. 델타에 비해 오미크론은 폐 조직에 침범해 중증도를 일으키는 정도가 낮다. 이런 상기도 감염으로 오미크론이 영·유아에게 더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다.

Q 계절독감보다도 위험도가 낮나?

아니다. 계절독감보다 오미크론 중증도가 더 높고 전파력도 더 강하다. 다만 중증도는 델타에 비해 확실히 낮은 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원율이 델타로 인한 입원율보다 3분의 1~5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이는 최근 질병청의 국내 치명률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Q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재감염될 수 있나?

가능하다. 오미크론은 이전 코로나19 변이들보다 변이율이 높기 때문에 재감염률도 높다. 면역체계에서 면역세포가 오미크론을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재감염되면 중증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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